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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군복입은 그가

'사람 안 패겠어' 그러면

수십 명씩 죽어났다

 

그 때 사복입은 그가

'돈 안 받겠어' 그러면

수백억 씩 받은 거다

 

몇년 후, 어떤 성직자가

'정의' 그러는데

불의 편에 서있었다

 

몇년 후, 어떤 예술가가

'휴머니즘' 그러는데

폭력배의 참모였다

 

그 때 그가

흰옷 입고 감옥 갔다오니

그 성직자와 예술가

얼른 군복 위에 사복을 덧입었다

 

그간 감춰진 군복깃이 오늘 다시 드러났다


태그:#군부깡패, #휴머니즘, #성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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