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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한국 현지시각) 미군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서해 해상에서 출격해 작전을 실시한 것과 관련하여 미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는 "정기적으로 지속되는 전략폭격기의 출격 작전의 일환"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의 리베카 클라크 공보 담당관은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이는) 10년 이상 이 지역에서 실시해온 전개 작전의 일환"이라고 밝히면서 이 같이 답변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번 B-52 출격과 관련하여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관계자는 "이러한 출격은 우리 동맹국의 안전을 제공하고 전쟁 억제력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신속 배치를 위한 중요한 능력을 제공해 준다"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지역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클라크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 담당관은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 답변을 통해<뉴욕타임스> 보도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의 입장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어 "순환 배치가 정기적인 배치(출격)를 의미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미 공군은 정기적인 차원에서 전략폭격기의 지속적인 출격을 행하여 왔다"며 '정기적인 출격'이라고 답변했다.

클라크 공보 담당관은 이어 "미군은 지난 2004년 3월부터 태평양 지역에 전략폭격기 출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며 "이러한 전략폭격기의 지속적인 (출격) 능력은 미군에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융통성 있는 타격 방어 능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크 공보 담당관은 "이러한 전략폭격기의 전개는 정기적이며 정상적인 미군 작전의 일환"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전략폭격기의 출격은 전 세계에서 적용되고 있는 오래되고 잘 알려진 미국의 '항해의 자유' 정책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전략폭격기는 주기적으로 태평양을 아우르는 국제 영공을 통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그:#전략폭격기, #B-52,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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