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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충북도소방본부와 재난안전실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오송관련 질의는 7명 도의원중 박진희 도의원 밖에 하지 않았다.
 6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충북도소방본부와 재난안전실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오송관련 질의는 7명 도의원중 박진희 도의원 밖에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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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이후 진행된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송참사에 진상에 대해 질의를 던진 의원은 박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뿐이었다.

지난 6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충북도소방본부(본부장 고영국)와 재난안전실(실장 박준규)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두 부서는 오송참사 당시 참사 수습과 재난 예방의 주무부서다.

당연히 오송참사 진상을 규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원들의 모습은 정 반대였다. 일부 의원은 소방본부를 상대로 질의하면서 자신의 지역구 의용소방대원이 유공자 표창에서 제외된 것을 따졌다.

정작 기대가 컷던 오송참사에 대한 질의는 나오지 않았다.

유일하게 오송참사에 대해 질의한 박 의원은 소방본부를 상대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여부 진상에 대해 추궁했다. 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소방본부장의 "충북도소방본부가 통제단을 가동한 것은 맞지만 이를 입증할수 있는 자료가 전혀 없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고영국 소방본부장이 "(오송참사 대응이) 정말로 허접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오후에 진행된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정감사에서도 오송참사 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박준규 재난안전실장은 "수사중이어서 답변하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박 실장은 "구차한 변명일 수도 있지만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이 좀 어려움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국민의힘 소속 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오송참사, #충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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