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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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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및 주요 내빈 등이 25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및 주요 내빈 등이 25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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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화성시가 한 단계 도약해서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화성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20만의 작은 도시였던 화성이 100만 대도시가 되기까지 시민들의 땀과 눈물, 뜨거운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으며, 더 즐거운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부러워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포했다.

화성시는 2001년 화성군에서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에 불과했으나 택지개발 등 급격한 성장을 거쳐 올해 말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2024년도 말까지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할 경우 2025년 1월 전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시민 6만여 명 모여 '100만 화성' 축하

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를 앞두고 열린 이날 '백만화성축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100만 화성'을 축하하고 즐겼다. 화성시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후 4시부터 가수 이은미와 이찬원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화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을 통해 100만 대도시로의 도약을 앞둔 화성시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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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가수 이은미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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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했고, 여러 유명 인사들도 축하 영상을 보내와 화성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100만 화성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드론 쇼에서는 형형색색의 조명 장비가 탑재된 드론 300대가 화성시의 인구 100만 명을 축하하는 다양한 형상을 그려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가수 라포엠·에일리·윤도현밴드가 무대에 열기를 더했으며, 동탄호수공원의 명물 루나 쇼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화성시가 100만을 넘어 더욱 발전할 것을 믿고 있다"며 "오늘 축제를 계기로 화성시민 모두 하나 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00만을 밝히는 빛'... '2023 화성 루나 빛 축제' 개최

특히 이날 축제에서 화성시 최초의 야간축제인 '2023 화성 루나 빛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 조성된 빛 조형물과 야간 경관 길이 시민들에게 동탄호수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빛 조형물 전시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호수공원 수변 경관을 활용한 '빛의 호수', '빛의 산책로'를 비롯해 '백만'과 '화성'를 주제로 한 '빛의 포토존' 등 다양한 빛 콘텐츠를 제공한다.
 
동탄호수공원에서 25일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 드론 쇼
 동탄호수공원에서 25일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 드론 쇼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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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가수 에일리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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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은 "화성 루나 빛 축제를 통해 화성시민들이 만들어 낸 수많은 색이 100만 화성시를 비추는 하나의 달빛으로 눈부시게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0만 도시 화성 정책 제안' 공모

화성시는 또 인구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00만 도시 화성 정책 제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100만 도시에 걸맞은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목적으로, 지난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공모 내용은 '100만 화성, 100만 가지 정책 아이디어 - 100만 도시라면 _____ 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100만 도시를 대비해 바꿔야 할 정책 제안 ▲100만 도시를 맞이해 보완해야 할 정책 제안 ▲100만 도시와 함께하는 신규 정책 제안 등 100만 도시와 연관된 모든 아이디어다.

'100만 도시 화성시정'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화성시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민생각함 누리집(www.epeople.go.kr/idea)'으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화성시청 정책기획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화성시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시민수혜성,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100만 가지 정책 아이디어가 100만 화성시 미래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0만 도시 화성시의 시작에 함께하실 수 있는 이번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정명근, #화성시, #백만화성축제, #화성루나빛축제, #동탄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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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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