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 민족작가연합은 20일 오후 4시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1회 민족통일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1. 민족작가연합은 20일 오후 4시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1회 민족통일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민족작가연합은 20일 오후 4시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1회 민족통일문학상 시상식을 열어 시집 '신념의 강자'를 펴낸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님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민족작가연합은 심사평 '민족해방전사들에 대한 만인보(萬人譜)'를 통해 "시인은 이 시집(신념의 강자)을 통하여 역사 속에서 잊히고 묻혔던 통일전사들의 삶의 기록을 대중들에게 소환하여 그들이 어떤 삶을 살다가 산화하여 갔는지를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하여,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열망하는 시인의 수고를 높이 기려 이 상을 수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2. 최기종 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 최기종 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최기종 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하여 "선생님은 전국의 묘소답사를 통해 한분 한분에 대한 시를 써서 이름없이 산화해 가신 영령들에 대한 위로의 시집이었다"면서 "심사위원 세분(심종숙, 박금란, 지창영)의 극찬을 받았으며, 민족작가연합으로서는 영광"이라며 선생님에 대한 뜨거운 감사를 표시하였다.
 
3. 박금란 시인이 심사평을 발표하고 있다.
 3. 박금란 시인이 심사평을 발표하고 있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박금란 민족작가연합 시인은 심사평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37년간 가혹한 옥고를 치르신 비전향장기수 양희철선생님께서 피로 쓴 빨치산혁명전사들의 (기록), 조국통일에 대한 신념의 강자로 고결하게 한생을 바치신 영웅들을 기리며 쓴 108편의 시들은 반미투쟁의 귀중한 역사의 복원이었고 희망의 시들"이라고 평가하였다.
  
4. 최기종 상임대표가 통일문학상과 상금 삼백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4. 최기종 상임대표가 통일문학상과 상금 삼백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5. 소년 빨치산 김영승 선생님(왼쪽 두 번째)과 심주이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오른쪽 첫 번째)이 민족통일문학상 수상기념으로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5. 소년 빨치산 김영승 선생님(왼쪽 두 번째)과 심주이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오른쪽 첫 번째)이 민족통일문학상 수상기념으로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님은 이 상을 받게 된데 대하여 심사위원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고마움과 감사를 표시하였고, 2차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비전향장기수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선생님은 실향민이라고 소개하면서 고향을 남쪽 아니면 북쪽에 두고 가지 못하는 그러한 심정을 담아 쓴 시 '그날이 오기까지', '찾아가리 고향으로' 를 낭독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6. 전덕용 민족작가연합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6. 전덕용 민족작가연합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전덕용 민족작가연합 고문은 축사를 통하여 "양희철 선생님의 시집 '신념의 강자'에 대한 민족통일문학상 수상은 79년 분단문학사에서 하나의 획을 긋는 것"이라면서 "민족작가연합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그에 대한 칭찬과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7. 소년 빨치산 김영승 선생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7. 소년 빨치산 김영승 선생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소년 빨치산 김영승 선생님은 축사를 통하여 "감옥에서 서로 통방하다가 간수에게 들켜 모진 고문과 구타를 당했으나 이를 끝까지 극복한 믿음직한 동지"라고 소개하면서 "동지의 시는 각 동지들의 특성을 살릴뿐만 아니라 당과 영도자에 대한 충정심과 미제를 몰아내고 국가보안법등 악법철폐를 위해 인민대중의 단결된 투쟁을 고무추동시키는 작품"이라고 강조하였다.
 
8. 김강곤 산오락회 성원이 ‘태백산에 눈 내린다’등 축가를 불렀다.
 8. 김강곤 산오락회 성원이 ‘태백산에 눈 내린다’등 축가를 불렀다.
ⓒ 김래곤

관련사진보기

 
이날 시상식은 라기주 사무총장(시인)의 사회로 안계섭 민중가수가 식전 노래공연을 하였고 심종숙 시인의 '적기가', 김강곤 산오락회 성원의 '태백산에 눈 내린다'등 축가와 그 외 대금 연주가 펼쳐졌다.

태그:#양희철, #신념의강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회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지지합니다. 현재 양심수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