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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22일 도민회의.
 박완수 경남도지사, 22일 도민회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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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농축산업 종사자들을 만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현장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들에게 희망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4월 도민회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경남도가 전했다. 박 도지사는 매월 한 차례 '도민회의'를 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일자리, 교육 문제로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지만,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들의 삶의 행복감은 높지 않다"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경남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낸 많은 도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 청년들의 훌륭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제안을 했다. 김동혁 ㈜아이씨유코퍼레이션 대표는 "서울과 지방의 의료격차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지방에서는 신산업 분야 정보파악 및 규제인증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냉동김밥 1호 개발업체로 19개국 수출에 나서는 ㈜복을만드는사람들 조은우 대표는 "청년들이 힘을 내서 지방에서도 젊은이들이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피분야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닝코리아 윤기남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꾸준하게 열심히만 하면 뭐라도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청년 창업 후 일회성이 아니라 조언과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자연애(愛)목장 이동학 대표는 "우량 젖소 생산이 목장 소득과 직결되어 품종개량은 필수적이라며, 젖소개량을 위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 요청했다.

2세 경영인인 황국현 세진ADT 부사장은 "인력 확보를 위한 청년 주거지원과 교통비 지원 등 도 차원의 대책 마련과 중소기업 국내 및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거제로 귀어한 최보경 삼남매굴이야기 대표는 "귀어 초기 소득불안정 등으로 귀어 포기사례가 다수 있다"며 "귀어하는 청년들의 이탈 방지를 위하여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정착지원금 지급 기준을 현재 39세에서 청년농업인 기준에 맞춰 49세까지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석희 ㈜다람 대표, 강승훈 올바나나 대표, 김만수 둔철야생농원 대표, 김태현 블루오션 영어조합법인 이사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박 도지사는 지난 16일 교육부에서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결과를 언급하며 "우리 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모델, 7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되었다"고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낙동강 권역 시군과 충분히 논의하여 낙동강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낙동강 권역 시군과 함께 낙동강 보존과 활용 방안을 담은 '낙동강 선언'을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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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완수, #도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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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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