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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강서중앙교회 강석주 장로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지키고 싶은 시민단체들이 모였다.
▲ 화곡역 부근에 있는 강서중앙교회 앞에 피켓을 든 서울시민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강서중앙교회 강석주 장로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지키고 싶은 시민단체들이 모였다.
ⓒ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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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지키고 싶은 시민들이 21일 화곡역 근처에 강서중앙교회에 앞에 모였다. 매주 일요일마다 강서중앙교회 앞에서 4월 7일, 14일, 22일 3주째 피켓을 들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석주 시의원은 강서중앙교회 장로이기 때문이다. 강 시의원은 지난 5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 강 시의원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질을 향상해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고자 설립했으나 설립 취지와는 달리 공적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공공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지부와 시민사회로 구성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동대책위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기 위해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들은 유인물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안에는 서울시생활임금 수준의 저임금을 받는 돌봄 노동자들도 있고,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 어르신, 장애인 등 서울시민도 있다. 근골격계질환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돌봄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교인분들도 아마 잘 아실 거다. 만약 강석주 장로가 신앙인으로서 이들을 생각한다면 조례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시는 게 신앙적으로 더 옳은 행동"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동대책위는 4월 7일부터 4월 22일인 3주째 일요일마다 강서중앙교회 앞에서 모이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동대책위원회는 조례가 철회될 때까지 항의 행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조례가 다뤄진다.
 
4월 24일과 25일 서울시의회별관 앞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기위한 대시민 공공돌봄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기 위한 공공돌봄캠프 4월 24일과 25일 서울시의회별관 앞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기위한 대시민 공공돌봄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 민주노총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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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서울시의회별관 앞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를 막는 공공돌봄 캠프를 열고 서사원 폐지 조례 반대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 

태그:#강서중앙교회, #서울시의회,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강석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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